그리스인? 아니면 켈트족?
해양연구소(Institute of Oceanology)의 수중고고학 팀은 무려 2천년 동안 해저에 가라앉아 있던 고대 유물인 납으로 제조된 닻의 근원지를 파악하기 위해 현대 3D 기술을 활용했습니다. 고고학자들은 스캔 제작한 3D 컬러 모델을 활용하여 이 유물을 보다 세밀하게 연구할 수 있었습니다.
100 B.C.에서 500 B.C. 경에 제작된 이 닻은 그리스 문화권에 속했던 것으로 추정되었습니다. 그러나 3D로 스캔하여 보다 면밀히 관잘한 결과, 두 개의 구멍이 나 있고 밑 부분의 너비가 다른 모습이 확인되어 켈트 문화권과의 관련성이 더 크다는 사실이 밝혀졌습니다.